어린이집 첫 등원 적응
아이도 처음이지만 보호자도 처음이에요. 순서대로 하나씩 준비해 봐요.
천천히 시작해도 괜찮아요
어린이집은 새로 들어온 아이를 위해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해요. 처음부터 하루 종일 있지 않고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는 방식이 많아요. 어떻게 진행하는지는 원마다 다르니 담임 선생님께 미리 물어보세요.
"며칠이면 적응한다"는 기준은 따로 없어요. 아이마다 크게 달라서 저희도 숫자로 적지 않았어요.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하지 않으셔도 돼요.
등원 전에 해두면 좋은 것
- 어린이집 하루 일정에 맞춰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조금씩 옮겨 봐요. 갑자기 바꾸기보다 며칠에 걸쳐서요.
- 낮잠 자는 자리와 이불이 바뀌어도 괜찮도록, 집에서도 가끔 다른 자리에서 재워 봐요.
- 아이가 아끼는 인형이나 손수건이 있다면 미리 챙겨 두세요. 가져갈 수 있는지는 원에 물어보세요.
- 등원 전에 어린이집 앞을 몇 번 지나가 보거나 놀이터에서 놀아 보면 낯설음이 줄어요.
헤어질 때
여기가 제일 어려운 순간이에요.
- 몰래 빠져나가지 않아요. 아이가 눈치채면 다음부터 보호자를 더 붙잡게 돼요.
- 인사는 짧고 같은 방식으로. "안아주고, 다녀올게, 이따 만나자" 정도로 매일 똑같이요.
- 언제 데리러 오는지 아이가 아는 말로 알려주세요. "간식 먹고 나면 올게"처럼요.
- 울어도 다시 들어가 달래고 또 나오는 걸 반복하지 않아요. 헤어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힘들어요.
하원 후에
- 집에 오면 우선 쉬게 해 주세요. 아이는 하루 종일 긴장하고 있었어요.
- "오늘 뭐 했어?"를 계속 묻기보다, 옆에서 같이 놀다 보면 아이가 먼저 이야기해요.
- 평소보다 더 안기려 하거나, 떼가 늘거나, 밤에 자주 깨는 일이 생길 수 있어요. 적응하는 동안 흔한 일이에요.
- 보호자도 지칩니다. 하루가 잘 안 풀려도 그날 하루일 뿐이에요.
선생님께 전할 것
첫날 한 번에 다 말하기 어려우니, 적어서 드리면 서로 편해요.
-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과 증상
- 먹는 약이 있다면 이름과 시간
- 기저귀를 뗐는지, 화장실을 어떻게 알리는지
- 낮잠 자는 습관(안아줘야 자는지, 얼마나 자는지)
- 무서워하는 것과 좋아하는 놀이
- 아이가 쓰는 표현 중 다른 사람이 못 알아들을 만한 말
- 비상시 연락 가능한 번호와 순서
이럴 땐 원과 바로 상의하세요
아이 몸에 이유를 알 수 없는 상처가 있거나, 특정 시간·장소를 유독 무서워하거나, 먹고 자는 것이 오래 크게 달라졌다면 담임 선생님과 이야기해 보세요. 원과 이야기가 어려우면 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상담할 수 있어요.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돼요
전국 시·도와 시군구의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부모교육과 상담을 운영해요. 같은 시기를 지나는 보호자들이 모이는 프로그램도 있어요.
제도에 관한 내용은 공식 자료를 근거로 정리했어요.출처 보기